이 학생의 경우는 외형적으로 전제 적응행동검사 표준점수 70에 의하면 

69이하가 아니라, 70이상에 해당되기 때문에

표준점수 1점으로 적응행동에 문제가 없는 듯이 보인다고 해석하기 쉽습니다만

설명한 것과 같이 각각의 하위 척도를 보면

거의 모든 영역에서 아주 저조한 수준입니다. 

전체 표준점수70이 나온 이유는

아마, 가정생활의 영향으로(실제적 기술 표준점수 76) 아주 미세한 전체 결과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사료됩니다. 

전체 표준점수만이 아니라 하위 척도 점수를 제시한 이유는

이와 같이 70~84, 즉 1표준편차의 범위에 학생의 경우에 판단의 근거를 보완해주기 위한 것입니다. 

10개 척도 중에 6개 척도가 아주 저조이고(3점 이하)

저조에 해당하는 4, 5점도3개이면

전반적으로 저조한 수준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지능과 함께 고려했을 때 적응행동은 임상의 범위(시급한 지도가 필요함)에 있다고 평가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현재 이 학생의 생활연령이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적응생활 연령이 6세 5개월 수준이니, 만일 생활연령이 8세라고 할 경우 1세 6개월 가량 지체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높은 생활연령이라면(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추론됨) 지체의 정도가 더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체 표준점수는 70이상이지만

각각의 하위 척도를 고려할 때, 

이 검사도구를연구하고  개발한 입장에서는 

다른 정보가 더 없는 한 지체가 된다고 평가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특히 이 학생의 개념적 기술과 사회적 기술 하위 영역을 살펴볼 때

백분위가 100명중 99등이거나 100등(0.4)은 최하위 학생입니다. 

자폐 성향을 보이거나 억압된 학생이라고도 평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가정생활만 백분위 16, 즉 84등이라... 이점이 다른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데

이는 생활연령에 따른 가정생활에서의 반복 활동에 기인한 것으로 추론됩니다.

이런 해것을 위해서는 의뢰인에 대한 기본 정보를 알려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류재연 드림

"허위를 반박하지 않으면 진실이 된다."